한국지엠, 6월 총 2만6,688대 판매…1년만에 최고 실적 기록

심준보 기자

2022-07-01 17:01:43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6월 한 달 동안 총 2만6,688대(완성차 기준, 내수 4,433대, 수출 2만2,255대)를 판매하며 1년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기록은 2만6,876대를 판매했던 2021년 6월이다.

한국지엠의 6월 수출은 2만2,255대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최고 실적으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5,692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세를 기록, 실적을 견인했다.

아울러, 쉐보레 스파크가 3,882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84.3% 증가세를 기록,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205대, 1,987대 판매된 가운데, 한국지엠 투트랙 전략의 핵심인 수입 판매 모델인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가 고객 인도에 속도를 내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한국지엠은 올해 들어 이들 제품 출시를 통해 소형부터 초대형까지 SUV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쉐보레와 더불어 최근 GM의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인 GMC 도입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며, “최근 선보인 시에라, 타호 등 GM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하반기에는 보다 원활한 고객 인도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를 통해 내수 시장에서 GM 내 브랜드들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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