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노·사·정 공동 실천선언

심준보 기자

2022-06-09 11:22:13

현대모비스는 8일, 근로자와 회사, 정부기관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공장에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정 공동 안전 선언식을 개최했다.
현대모비스는 8일, 근로자와 회사, 정부기관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공장에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정 공동 안전 선언식을 개최했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더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노사와 정부가 손을 잡았다. 모든 업무 활동에 안전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모비스의 안전 경영 방침에 핵심 이해 관계자들이 뜻을 같이 함으로써 더욱 체계적인 안전 보건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근로자와 회사, 정부기관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공장에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정 공동 안전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기 금속노조 현대모비스 지회장과 김진환 현대모비스 안전보건부문장을 비롯해 이병훈 현대모비스 창원공장장과 이상목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노사정 대표들은 이날 행사에서 안전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약서를 상호교환했다. 선언문을 통해 노사정은 생명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산업 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대재해 위험 공정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노사정 공동 선언 실천을 위한 구체적 액션 플랜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노사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긴급 사항은 신속히 개선할 수 있는 ‘바로 실천’ 채널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직원들이 안전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체험형 안전 교육, 1분 이내 동영상, 웹툰 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신설한 안전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안전 교육을 내실화하고, 안전 관련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협력사에 대한 안전 지원 활동을 강화해 안전 분야에서도 체계적인 상생 협력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5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365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 365 활동’은 안전보건 전문가의 기술지도와 상시 현장 점검을 병행하는 현장 지원 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000회가 넘는 현장 안전 활동을 진행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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