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에너지기술연구원, 'CCUS 수소 생산 및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협력' MOU

심준보 기자

2022-05-31 15:36:05

(왼쪽부터)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사진 제공 = 현대제철
(왼쪽부터)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사진 제공 = 현대제철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현대제철은 31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CCUS(탄소포집·활용 저장 기술), 수소 생산 및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협력을 위한 탄소중립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부터 저탄소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온실가스 및 에너지 부문 기술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최근 탄소중립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중요한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환경 부분에 대한 탄소중립 MOU를 새롭게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에너지 관련 선도 기술을 활용해 제철소 설비 성능 향상 및 운영 최적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제철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번 MOU를 통해 기존 에너지 효율 관련 기술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산업현장과 긴밀히 공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현대제철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국제적인 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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