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 '하이큐브' 구축

심준보 기자

2022-05-26 14:34:44

현대제철, 저탄소 전기로 쇳물 생산 주도한다
현대제철, 저탄소 전기로 쇳물 생산 주도한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현대제철은 독자적인 전기로2)기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인 '하이큐브(Hy-Cube)'를 구축하고, 오는 2030년까지 수소 기반 철강 생산체제 전환을 통해 저탄소 고급판재를 생산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개념의 전기로 생산 기술을 통해 전기로 분야의 탄소중립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하이큐브(Hy3; Hy-Cube, Hyundai Hydrogen Hybrid)'는 현대제철 고유의 수소 기반 공정 융합형 철강 생산체제를 말한다.

스크랩(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기존의 전기로에서 발전해, 철 원료를 녹이는 것부터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추가하는 기능까지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전기로(Hy-Arc)'가하이큐브 기술의 핵심이다.

현대제철은 신개념의 전기로에 스크랩(고철)과 용선(고로에서 생산된 쇳물), DRI(직접환원철) 등을 사용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며 자동차강판 등의 고급판재류를 생산하게 된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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