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올 1분기 MZ세대·여성투자자 비중 늘어"

김수아 기자

2022-05-25 11:08:26

1분기 빗썸, MZ세대·여성투자자 비중 늘어
1분기 빗썸, MZ세대·여성투자자 비중 늘어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빗썸은 25일 올 1분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을 이용한 투자자를 조사한 결과 MZ세대(2030세대) 비중이 6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빗썸의 여성투자자 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전년도 남녀 투자비중이 남성 82.8%, 여성 17.2%이었던 반면, 올해 1분기에는 남성 59.8%, 여성 40.2%로 여성투자자 비중이 2.3배가 늘어나 성별 투자불균형이 크게 완화됐다.

투자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44.8%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 △40대 21.3%, △20대 17.6%, △50대 12.6%, △60대 이상 3.7%순이었다. 작년 대비 투자비중이 늘어난 연령대는 20대(+1.5%p), 30대(+11.9%p)로 MZ세대 비중이 13.4%p 늘어났다.

1분기 빗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리플(XRP), 이더리움(ETH) 순으로 작년과 같았으나 이들 투자비중은 더 늘어났다. ’21년 연간 대비 ’22년 1분기 투자비중 변화는 △비트코인 9.4%→14.6%(+5.2%p), △리플 7.5%→10.1%(+2.6%p), △이더리움 6.8%→8.6%(+1.8%p)로 증가해 해당 3대 주요 가상자산 투자비중은 총 23.7%에서 33.3%로 9.6%p 늘어났다.

MZ세대의 1분기 투자순위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순으로 전년도(’21년) 투자비중과 비교 시 △비트코인 8.0%→16.3%(+8.3%p), △이더리움 5.3%→9.0%(+3.7%p), △리플 5.7%→7.6%(1.9%p)로 증가했다. 3대 주요 가상자산에 대한 MZ세대의 총 투자비중은 ’21년 19.0%에서 ’22년 1분기 32.9%로 13.9%p 늘어 전체 연령대 증가폭(+9.6%p) 보다 더 컸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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