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교향악단과 한화가 함께한 '2022 교향악축제' 성황리 종료

이수현 기자

2022-04-25 09:33:21

KBS교향악단 연주, 마르쿠스 슈텐츠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카리사 추의 협연으로 진행된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의 공연 모습
KBS교향악단 연주, 마르쿠스 슈텐츠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카리사 추의 협연으로 진행된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의 공연 모습
[빅데이터뉴스 이수현 기자]
우리나라 20개 교향악단이 함께한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가 24일(일) 과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5일 한화에 따르면 올해 34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고, 최대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인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지난 4월 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었다. 지난 2일(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4일(일) 과천시립교향악단의 폐막공연까지 정상급의 지휘자 20명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22명의 협연자들이 수준 높은 클래식 선율을 선사했다.

2년이 넘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서로 거리를 두어야만 했던 음악인과 관객들에게 이번 축제는 엔데믹을 맞이하며 음악계 정상화의 시작이 되었다.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의 부제인 ‘하모니’에 걸맞게 음악인과 관객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되며, 희망과 치유의 축제로 거듭난 것이다.

관객 호응에 힘입어 20회의 공연 중 6회 공연이 매진되었고, 축제 기간 2만 2천여명이 예술의전당을 찾아 클래식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모든 공연은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의 대형 모니터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했다.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박소연 씨(서울 강남구, 32세)는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오랜만에서 공연장에서 열정적인 모습의 연주자들을 눈으로 직접 보며 음악을 들으니 존경심마저 들었다. 잔디광장에 펼쳐진 야외무대에서 어린 아이들도 편하게 음악을 듣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며 관람 소감을 전했다.

교향악축제는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된 이후 올해로 34회째를 맞았다. 클래식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을 아우르는 음악계 최대의 행사로 전국의 교향악단이 모여 연주 기량을 선보이는 무대이기도 하다.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클래식 대중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공연 티켓 가격은 일반 오케스트라 공연의 절반 수준이다. 예술의전당의 뛰어난 기획력, 출연진들의 재능기부형 참여, 그리고 한화의 지속적인 후원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이다.

2023년부터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변화와 혁신을 꾀한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교향악축제의 개최 시기를 6월로 변경, 야외 부대 활동을 확대해 축제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수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suhyeun@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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