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맥아더 헌화 기념식 참석…“존경하는 분 기념사업회 초대 총재직 영광”

김수아 기자

2022-04-16 18:36:16

안상수 맥아더 헌화 기념식 참석…“존경하는 분 기념사업회 초대 총재직 영광”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6일 맥아더 장군 동상 참배 및 헌화 기념식에 참석했다.<사진>

이날 오후 2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동상 참배 및 헌화 기념식’이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열렸다.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기념 사업회(이사장 민경섭)가 주관했으며, 9.15 인천상륙작전 관련단체, 해병대 전우회, 부정선거 방지대, 재인 충남도민회가 후원했다.

기념식에는 더글라스 맥아더 기념 사업회의 초대 총재인 안 예비후보를 비롯해 회원 및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맥아더 기념사업회의 총재직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어릴 적부터 자유공원에 자주 와서 맥아더 장군의 업적에 대해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 후 공부하고, 3선 의원과 인천시장을 하면서도 가장 존경하는 분을 맥아더 장군이라고 말해왔다”고 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어 “우리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인천상륙작전으로 6.25전쟁에서 승리하고 영광스럽게도 세계 10위 경제 대국과 민주화, 세계화를 달성했다”며 “그러나 최근 그러한 역사가 희석되는 가운데 있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인천시장 재임 시절에도 반대 세력들이 맥아더 장군님 동상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심지어 때려 부순다고도 했다”며 “제가 절대로 안 된다고 주장을 해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도 지나간 역사에 대해 부정하면 안 된다고 하셨고, 결과적으로 이 자리에 존치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예비후보는 인천시장 재임 당시 “한미 우호의 등대불인 맥아더 장군 동상의 철거, 이전을 주장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통일과 번영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맥아더 장군의 동상 철거를 반대했다.

그는 “맥아더 장군 동상은 세워질 때, 정부의 예산이 아니라 시민들의 헌금으로 세워졌기 때문에 정부에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라며 “제가 중지를 시키고 나서 미국에서 하원의장 및 의원 10명이 이곳을 방문해 저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감사장을 전해왔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많은 분들이 기념사업회를 유지해왔는데, 제가 총재를 맡게 됐으니 양국 간의 기념인 상륙작전에 대해 큰 역사적 사실로 미래에 전하고, 인천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게 하겠다”며 “총재로서 9.15 상륙작전 기념을 성대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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