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픽코마, 2021년 한 해 전 세계 소비자 지출 가장 많은 만화 앱 1위

이수현 기자

2022-04-11 11:53:17

카카오픽코마, 2021년 한 해 전 세계 소비자 지출 가장 많은 만화 앱 1위
[빅데이터뉴스 이수현 기자]
카카오픽코마(대표이사 김재용)의 글로벌 디지털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2021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소비자의 유료 이용이 가장 많았던 만화앱 1위라고 11일 밝혔다.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가 이달 5일 발표한 ‘2022년 모바일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픽코마는 전 세계만화(도서 및 참고자료) 앱 부문에서 소비자 지출이 많은 상위 앱 랭킹 1위를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4월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픽코마는 2020년 7월 처음 전세계 만화 앱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한 UI/UX 적용 △만화 1권을 에피소드에 따라 ‘1화, 2화…’로 나눠 제공하는 '화 분절' 방식고안 △'기다리면 0엔' 도입 △‘작품 first’로 대변되는 작가 우선주의 경영 등 이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산업 내 이해관계자들과 동반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펼쳤다. 최근에는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픽코마를 통해 만화를 스낵컬쳐처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픽코마가 서비스를 제공 중인 일본 및 유럽의 플랫폼 산업이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나 픽코마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같은 보고서에서2021년 일본의 만화앱 부문 소비자 지출 성장은 일본이 가장 크게 기여하여 1.7조원을 기록했으며, 유럽 및 아메리카 지역의 만화앱 총 사용 시간도 크게 증가했다고 알려졌다.

올해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프랑스 픽코마는 프랑스에서 선호도가 높은 일본식 만화(망가)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웹툰을 동시에 제공하며순항 중이다. 일본과 프랑스 출판사들이 보유한 작품이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슈퍼IP를 포함한 한국, 일본, 중국의 인기 웹툰도 이용자들과 만나고 있다.

카카오픽코마 김재용 대표는 “이번 성과는 기존의 만화팬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콘텐츠를 이용하는 이용자 전체에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에 근거한 결과”라며, “언제 어디서든 기존 오프라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해 보다 많은 감상자에게 다가가고 더 큰 만화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수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suhyeun@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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