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안주하면 힘든시기는 필연적"

심준보 기자

2022-03-24 10:19:14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안주하면 힘든시기는 필연적"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현대중공업은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현대중공업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인사말을 임직원들에게 발송했다고 24일 밝혔다.

권오갑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중공업 50년은 수많은 도전의 역사였고 그중에서도 최근 10년 동안은 창사 이래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라며 "장기간 이어진 조선해양의 경기 불황이 가장 큰 원인이었지만 세계 1등이라는 현실에 안주한 채 미래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우리에게도 책임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더가 바뀌지 않으면 회사는 바뀌지 않고 리더가 새로움을 추구하지 않으면 회사는 변화할 수 없다"라며 "리더가 성찰하지 않으면 회사는 오만해지고 조직은 모래알이 된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11월 시작되는 판교 GRC 시대는 우리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최고의 시설과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우리의 기술개발 전략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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