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국석유공사-원익머트리얼즈와 맞손…"암모니아 기반 수소사업 협력 확대"

심준보 기자

2022-03-20 09:08:10

㈜한화, 한국석유공사-원익머트리얼즈와 맞손…"암모니아 기반 수소사업 협력 확대"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한화가 암모니아 기반 수소사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한화(글로벌부문, 대표 김맹윤)는 지난 18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 ㈜원익머트리얼즈(대표 한정욱)와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Value Chain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부피 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아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3개사는 암모니아의 도입, 저장 인프라 구축, 암모니아 분해(크래킹∙Cracking)를 통한 수소 생산과 공급 등 수소 생태계 전(全) 주기에 걸쳐 협력을 약속했다.

㈜한화와 ㈜원익머트리얼즈는 이미 지난해 10월 한 차례 MOU를 맺고 암모니아에서 청정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해 나가고 있다. 현재 충북 충주 규제자유특구 내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에 암모니아 공급 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수소경제가 본격화되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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