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카페리선 통해 인천과 제주 잇는다

심준보 기자

2021-12-10 10:38:28

현대미포조선, 카페리선 통해 인천과 제주 잇는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10일 건조한 카페리(Car Ferry)선이 ‘세월호’ 사고 이후 7년여 간 끊어진 인천-제주 항로를 다시 잇는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대표이사 신현대)은 국내 여객선사인 하이덱스 스토리지(대표이사 방현우)사의 2만7천톤급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가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취항식은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방현우 하이덱스 스토리지사 사장,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운항기원제, 선박공개행사, 하역시스템 시연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9년 수주한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는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8m 규모로, 850명의 승객과 487대의 승용차, 65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최대 23.2노트(약 43㎞/h)로 운항할 수 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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