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제주지역 매장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

심준보 기자

2021-12-07 17:14:06

스타벅스, 제주지역 매장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7일 제주도 지역 23곳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을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회용컵 없는 매장에서는 일회용컵 대신 매장용 머그, 개인컵, 다회용컵으로만 음료를 제공한다.

다회용컵 반납기는 제주도 지역 스타벅스 23개 전 매장을 비롯해, 제주공항에 2대, SK렌터카에 1대가 설치되어 기존 시범 운영 시 5개에서 26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다회용컵 반납기 기능 역시 지속 개선 중에 있다. 제주도는 물론, 11월 6일부터 서울 12개 매장에서 진행중인 시범 매장 운영을 통해 반납기에 대한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우선 반납된 다회용컵 인식 속도 단축 및 컵 투입 후 걸림 현상을 보완했다. 또한 사용한 다회용컵을 고객이 직접 세척하지 않아도 잔여물만 비워주면 음료의 얼룩이 남아 있어도 인식이 가능하도록 보완됐다.

스타벅스는 기존에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바로 반납하지 않고 여러 번 추가로 사용하거나, 보관 후 추후에 반납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보고, 이번 반납기 확대로 편의성이 증대되어 회수율 속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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