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주년 '대상' 본사 48년만에 이전…"종로시대' 개막

심준보 기자

2021-11-29 08:24:08

대상 종로 새 사옥 모습.
대상 종로 새 사옥 모습.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대상이 48년만에 본사를 종로로 이전했다.

대상이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종로구 인의동 소재의 종로플레이스타워로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48년간의 ‘신설동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종로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신설동 사옥은 지난 1973년 고(故) 임대홍 창업회장이 준공, 입주한 이래 지난 48년간 사용해왔다. 검소했던 임 창업주의 의지를 이어받아 준공 후 한 번도 외관을 바꾸지 않았다.

지난 1987년 임창욱 명예회장이 회장직을 물려받은 후에도 임 창업주가 신설동 사옥 뒤에 연구실을 두고 고추장, 된장 등 전통 장류에 대한 연구를 계속했을 만큼 애착이 깊은 장소이기도 하지만 회사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흩어진 부서를 통합하고 결속력을 강화하기위해 사옥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대상이 새 둥지를 트는 종로플레이스타워는 지하 4층, 지상 14층 규모로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신사옥은 업무 효율성과 직원 복지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임직원 간 유연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사무실 내 칸막이를 낮췄으며, 직원 복지를 위한 카페테리아, 스낵바, 보건실, 맘스룸, 어린이집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마련됐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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