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가스공사와 인터넷 데이터센터 냉방 솔루션 공동 개발

심준보 기자

2021-11-22 11:20:04

KT 신수정 Enterprise부문장(왼쪽)과 한국가스공사 이승 부사장/사진 제공 = KT
KT 신수정 Enterprise부문장(왼쪽)과 한국가스공사 이승 부사장/사진 제공 = KT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KT와 한국가스공사는 22일 액화천연가스(LNG)의 냉열을 활용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냉방 솔루션 공동 개발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LNG 냉열활용 IDC 냉방 솔루션 개발 및 검증 ▲LNG 냉열 활용 국내외 IDC 사업 협력 개발 ▲LNG 냉열 기술 활용한 국내외 콜드체인 사업개발 등에 대한 협력을 시작하기로 했다.

LNG냉열은 영하 162℃의 초저온의 열원인 LNG가 기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IDC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 필요한 냉방시스템의 투자비와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LNG 냉열 시스템을 KT용산 IDC에 적용하면 월간 약 12Mwh의 소모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월간 400wh의 전력을 사용하는 3만가구의 사용량에 해당한다. 통상적으로 IDC는 전체 사용 전력의 약 30%를 온도 제어를 위한 장비 가동에 사용한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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