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선 도의원, “도내 청소년미래, 청소년미래재단에 못맡긴다” 질타

김정훈 기자

2021-11-10 08:32:55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
[무안=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9일 기획행정위원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이 도내 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보호·지원, 긴급구조 등 서비스를 통합제공해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전남청소년미래재단에 대해 “제대로 된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경선 의원은 청소년미래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재단이 기관평가와 기관장 평가에서 4.23점과 3.04점이 각각 하락한 것을 볼때 존재의 이유가 없다”면서 “원장은 추진방향을 제대로 잡아 책임운영을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조직 내 임기제가 많은 것은 직원들이 소신껏 일하는데 있어서 걸림돌”이라고 지적하고 “직원들이 승진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는 등 신명나는 일자리가 되도록 사내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현재 청소년미래재단 원장은 조직장악, 업무파악, 운영철학이 안보여 자질이 의심스럽다”면서 “청소년미래재단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미래 우리 전남의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기관이 되도록 상급기관인 전남도에서도 설립 취지에 적절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향후 발전방향 등을 큰 틀에서 다시 짜 새롭게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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