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건조 계약…6363억 규모

심준보 기자

2021-11-09 10:26:16

현대중공업이 기본설계부터 건조까지 맡게 된 차세대 이지스함의 조감도 (광개토-III Batch-II).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기본설계부터 건조까지 맡게 된 차세대 이지스함의 조감도 (광개토-III Batch-II). 사진=현대중공업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현대중공업이 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를 수주했다. 총 6,363억 원 규모로, 2008년에 인도한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에 이어 두 번째다.

9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선도함을 건조 중인 가운데 지난 8일 방위사업청과 총 6,363억 원 규모의 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6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길이 170m, 무게 8,100톤 규모로, 최대 30노트(55km/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탄도탄 요격능력과 함께 대잠 작전수행 능력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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