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비대면 시대 ‘착한 걷기’ 통해 맞춤형 사회공헌

심준보 기자

2021-10-21 15:05:54

조순덕 분당경찰서 생활안전과장(왼쪽), 김동철두산중공업  전무(가운데), 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사진 제공 = 두산
조순덕 분당경찰서 생활안전과장(왼쪽), 김동철두산중공업 전무(가운데), 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사진 제공 = 두산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두산 임직원들이 비대면 시대 ‘착한 걷기’를 통해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분당경찰서와 함께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 1000만 원을 2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에 기탁했다. 전달된 기금은 보행장애 어린이 2명의 수술 및 치료비, 재활기구 구입 등에 쓰인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으로 기획됐다. 목표 걸음 수를 정하고 이를 달성할 경우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 근무 중인 임직원들이 8월 중순부터 45일 간 캠페인에 참여해, 목표로 했던 2000만보를 2배 이상 넘어선 5600만보를 달성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분당경찰서는 순찰 횟수를 기준으로 삼고, 목표로 했던 500회를 넘어선 706회를 기록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들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이 걸은 거리와 탄소저감 수치 등 활동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활동이 끝난 후에는 기부금을 조성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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