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군용 헬기 정비 향상 위해 '보잉'사와 기술 협력 추진

심준보 기자

2021-10-19 15:58:04

이수근 대한항공 Operation 부문 부사장(오른쪽)과 마리아 레인 (Maria Laine) 보잉 인터내셔널 세일즈·전략 파트너십 부사장(VP, International Sales and Strategic Partnerships)(왼쪽)/사진 제공 = 대한항공
이수근 대한항공 Operation 부문 부사장(오른쪽)과 마리아 레인 (Maria Laine) 보잉 인터내셔널 세일즈·전략 파트너십 부사장(VP, International Sales and Strategic Partnerships)(왼쪽)/사진 제공 = 대한항공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대한항공은 19일 우리 군의 회전익 항공기 정비능력의 향상을 위해 미국 보잉사와 기술협력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 중인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 미국 보잉사와 ‘군용 회전익 항공기의 기술협력을 위한 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과 마리아 레인(Maria Laine) 보잉 항공부문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합의 각서는 아파치, 치누크 등 우리 군이 특수작전임무 및 수송용으로 운용하고 있는 회전익 항공기의 국내 정비능력 향상을 위해 대한항공과 보잉사가 유지 정비(Maintenance Repair & Overhaul, MRO)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현재 대한항공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군용기 성능개량 및 종합 정비창으로 한국 및 미국 전투기와 수송기, 헬기 등 4,700대 이상의 군용기 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치와 치누크에 대한 보잉의 데이터 기반 후속 군수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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