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층간소음차단 1등급 기술력 확보

실제 현장 테스트 결과, 중량충격음 기준 1등급 수준 39dB

유경석 기자

2021-10-19 10:33:13

층간소음 테스트 현장. 사진=현대건설
층간소음 테스트 현장. 사진=현대건설
[빅데이터뉴스 유경석 기자]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층간소음차단 최고 수준인 1등급 성능 기술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기존 바닥구조시스템에 특수소재를 추가 적용해 국내 유일의 1등급 기술역량을 확보했다.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의뢰해 뱅머신(타이어가 부착된 층간소음 측정장비) 중량충격음 차단 1등급 39dB(데시벨) 성능을 공식 확인했다.

층간소음 테스트는 통상적으로 실험실에서 측정해 실제 현장과 오차가 발생하는데 반해 이번 성과는 실험실이 아닌 현장 실증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추가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 집 안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면서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뛸 수 있는 아파트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아파트 입주자들의 층간소음 만족도 향상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유경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kangsan0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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