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 피크레이 처방 위한 ‘PIK3CA 유전자 변이 검사’ 개시

김수아 기자

2021-10-15 15:07:18

 GC녹십자의료재단, 피크레이 처방 위한 ‘PIK3CA 유전자 변이 검사’ 개시
GC녹십자의료재단, 피크레이 처방 위한 ‘PIK3CA 유전자 변이 검사’ 개시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노바티스에서 PIK3CA 유전자 변이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표적 치료제 ‘피크레이(PIQRAY, 성분명: 알펠리십)’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취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피크레이는 PIK3CA 유전자 변이로 발생하는 PI3K-α의 과활성화를 억제함으로써, PI3K 경로의 과도한 활성을 차단하는 'PIK3CAα 억제제'로서, HR+/HER2- 전이성·진행성 유방암 환자에서 '풀베스트란트'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하는 표적항암제다.

피크레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is, CDx) 검사인 ‘PIK3CA 유전자 변이 검사’가 필수적이다. 동반진단 검사는 적절한 표적치료제를 사용하기 위해, 환자의 약물 반응성 및 안전성을 예측하는 검사다. 진행성 유방암 환자(폐경 후 여성 및 남성) 중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약제 투여를 위한 환자를 선별하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해당 검사는 최근 GC녹십자의료재단이 국내에 개시했으며, 지난 7월 신의료기술로 고시된 ‘테라스크린 PIK3CA RGQ PCR 키트(therascreen PIK3CA RGQ PCR Kit)’를 사용한다.

이미나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PIK3CA 돌연변이군에서 치료 약제(Alpelisib)투여에 따른 반응정도 및 무진행 생존기간이 높게 보고됐다”며 “따라서 PIK3CA 동반진단 검사를 통해 표적 치료제인 피크레이 투여환자를 선별함으로써,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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