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용인시와 맞손…2026년 '그룹 첨단기술 R&D센터' 세운다

심준보 기자

2021-10-07 10:48:05

두산은 경기도 용인시와 그룹 첨단기술 R&D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곽상철 (주)두산 대표이사, 백군기 용인시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
두산은 경기도 용인시와 그룹 첨단기술 R&D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곽상철 (주)두산 대표이사, 백군기 용인시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두산이 경기도 용인시에 그룹 첨단기술 R&D센터를 건립한다.

두산은 경기도 용인시와 그룹 첨단기술 R&D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은 연내 신규 부지를 확보하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센터를 추진한다. 두산은 우선, 2022년 하반기까지 수소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시설을 최우선적으로 설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설 R&D센터에는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에서 수소 비즈니스 밸류체인(Value Chain)의 각 분야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부문이 모인다. 또한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수도권에 분산돼 있는 수소기술 연구시설을 한 자리에 설치해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포함해 R&D센터에는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R&D 역량이 모여 인프라와 기술, 정보를 공유한다. 이에 따라 계열사 사이에 더욱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핵심기술 공동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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