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부산항만공사와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 시행

심준보 기자

2021-09-29 15:32:24

SK지오센트릭, 부산항만공사와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 시행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SK지오센트릭은 29일 오후 ‘더 착한 자원 순환 사업’ 협약 기관인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약 1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부산지역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산해진미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친환경 캠페인으로, SK 구성원과 그 가족부터 시작해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연대를 통해 폐플라스틱 순환 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한다는 목표 아래 부산항만공사와 공동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로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업(Plocka up)과 영어로 달리기라는 뜻인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가볍게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활동을 뜻한다.

이번 플로깅은 감염병 상황을 고려해 해운대구 미포, 영도 중리해안, 남구 오륙도 선착장 등 세 개 장소에서 각각 소규모 단위로 시행됐다. 부산항만공사, 부산도시공사, 영화진흥위원회 등 부산 소재 공공기관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여,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이뤄졌다.

단순히 폐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줍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분리 수거에 대한 교육 및 재활용 가능 플라스틱에 대한 세밀한 분류 작업을 통해 해양 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더해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해양 쓰레기 수거에는 SK지오센트릭이 개발한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소재로 만든 친환경 생분해 비닐봉투가 사용됐으며, 폐플라스틱은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업사이클링해 티셔츠, 수건 등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