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누적 판매량 3000만 돌파…출시 1년 만

심준보 기자

2021-09-23 13:31:50

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누적 판매량 3000만 돌파…출시 1년 만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오리온은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천만 봉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1초에 한 개씩 판매된 셈으로 누적 매출액으로는 320억 원을 넘어섰다. 브랜드 전체가 아닌 단일 플레이버로 이룬 성과다.

지난해 9월 출시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출시 초기에 진열과 동시에 완판되는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2020년 인기 상품에 등극했다. 출시 50일 만에 350만 봉을 돌파한 뒤, 두 달여간 판매량이 두배 가까이 늘어나며 판매에 가속도가 붙었고 오리온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라인을 풀가동했다. 그 결과 올해 1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 봉 달성에 이어 9월에는 출시 1년 만에 3천만 봉을 돌파했다.

오리온은 ‘초콜릿 함량을 높여달라’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출시 당시 19.2%였던 초콜릿 함량을 24.9%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의 인기는 SNS를 통해 해외로도 전해지며 제품 출시 요구가 이어졌다. 올해 3월에는 중국에서 ‘꼬북칩(중국명: 랑리거랑 ‘浪里个浪’) 초콜릿맛’을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를 개시했고, 4월에는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과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

꼬북칩의 올해 1~8월 매출은 초코츄러스맛 출시 이전인 지난해 동기 대비 85% 성장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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