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소상공인⋅취약계층 긴급 민생지원금 지급

오중일 기자

2021-09-17 16:37:16

해남군청사 전경./사진=빅데이터뉴스
해남군청사 전경./사진=빅데이터뉴스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해남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을 위해 전라남도와 협력하여 민생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긴급 민생지원금은 정부의 국민지원금과 별도로 도비 2억 400만 원과 군비 3억 2200만 원 등 5억 2600여만 원을 투입해 지원된다.

지원분야는 자영업자 경영회복, 소비촉진, 취약계층생계지원, 방역물품지원 4개 분야, 20개 사업이다.

매출감소로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여행업체에 200만 원, 민간체육시설(집합금지업종), 뷔페업종, 장례식장, 결혼식장, 노래(코인)연습장에 각 100만 원, 유흥시설(5종)에 5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10인 미만 사업장에 국민연금, 고용보험의 사업주 부담액 20%와 1인 자영업자에게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30%를 4개월간 한시 지원한다.

각종 문화행사 미개최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에게 50만원, 정부의 국민 추가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한부모가족과 노인맞춤돌봄서비 등을 제공하고 있는 노인돌봄 생활지원사에 10만 원씩을 지급하며, 남도장터에 입점한 농어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상대적으로 방역에 취약한 외국인 고용업체, 식품접객업소, 65세 이상 독거노인에게 마스크, 방제복 등을 1억 3700여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농기계임대사업소와 가축시장에 3200여만 원의 방역장비, 소독약품을 지원한다.

명현관 군수는 “긴급 민생지원금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추석 전부터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며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어려운 고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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