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한·하나 등 은행업계, 특별 금리 제공 잇따라

문기준 기자

2021-09-17 13:15:25

은행업계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기위해 특별금리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은 KB국민은행이 추석을 맞아 실시하는 특별금리 이벤트 모습. / 사진 = KB국민은행 제공
은행업계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기위해 특별금리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은 KB국민은행이 추석을 맞아 실시하는 특별금리 이벤트 모습. / 사진 = KB국민은행 제공
[빅데이터뉴스 문기준 기자]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시대에 은행업계가 최근 잇따라 특별금리를 제공, 소비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오는 20일부터 추석 명절을 맞아 ‘KB Star 정기예금 특별금리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KB Star 정기예금’은 인터넷뱅킹 또는 KB스타뱅킹에서 가입이 가능한 비대면 전용 정기예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4일 동안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가입 이율은 ▲1개월이상~3개월미만 0.6% ▲3개월이상~6개월미만 1.0% ▲6개월이상~12개월미만 1.2% ▲12개월이상~24개월미만 1.4% ▲24개월이상~36개월까지 1.5%가 적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기예금 특별금리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분들의 자산관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역시 만 2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연 5.5% '헤이영 특별금리'를 제공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특별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지 않은 1991년 이후 출생고객이 대상이다.

'신한 마이홈 적금'을 신규 가입하면 기존 최고 연 2.2%에 우대 금리 3.3%포인트를 추가해 5.5% 금리를 제공한다. 지난 1일부터 12월 말까지 1인 1계좌 선착순 4만좌 한정이다.

신한 마이홈 적금은 기본금리 연 1.2%인 1년제 상품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한 당일에 한해 가입 가능하다. 월 2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헤이영 특별금리 이벤트를 기념해 가입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지난 4월 하나투어와 제휴해 ‘하나의 여행 적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 연 1.1%에 우대 금리 0.2%p, 특별 금리 1.0%p 적용 시 최대 금리는 연 2.3%다.

문기준 기자 mkj@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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