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계, 한가위 앞두고 취약계층 위한 기부 활동 잰걸음

문기준 기자

2021-09-16 12:08:06

금융업계가 추석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을 비롯한 여러 계층에 기부활동을 나선다 / 사진 제공 = Sh수협은행
금융업계가 추석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을 비롯한 여러 계층에 기부활동을 나선다 / 사진 제공 = Sh수협은행
[빅데이터뉴스 문기준 기자]
금융업계가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활발한 기부활동에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은행장 김진균)은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1개 어촌지역을 찾아 어촌사랑 나눔행사인 '사랑海 이웃찾기' 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랑海 이웃찾기'는 어촌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각종 생필품을 전달하고 명절인사를 나누는 행사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에 은행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운영된다.

IBK기업은행 역시 금융감독위원회와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구입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추석 나눔 행사‘를 지난 15일 실시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나눔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과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 소상공인,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수출입은행도 지난 15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 270가구에 도시락과 농산물, 밀키트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직접 대면하는 봉사활동을 하는 게 쉽지 않아 이번 명절에는 복지기관을 통한 간접적인 방식으로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면서 “이번 한가위 명절을 맞아 수은의 작은 선물이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15일 사랑의 열매 부산사회복지모금공동회와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랑의열매가 지원하는 성금은 저소득 노인, 장애인 가정을 비롯한 1만 2000가구에 특별 생계비로 지원되고 부산은행은 5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1만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가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원해주신 성금과 성품은 소외감을 느끼는 시민 없이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골고루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문기준 기자 mkj@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