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현대차증권 등 금융업계, 수소경제 활성화 위한 합종연횡 활발

문기준 기자

2021-09-16 12:00:14

증권업계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와 업무협약등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 사진 제공 = KB국민은행
증권업계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와 업무협약등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 사진 제공 = KB국민은행
[빅데이터뉴스 문기준 기자]
금융업계가 수소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면서 업무 협약과 투자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15 일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함께 수소경제 발전 및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수소경제 발전 및 육성을 위한 다양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력 분야는 ▲수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 ▲수소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수소사업 관련 보증 및 공제 신상품 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며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기업이 수소 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ㅊ은 액화천연가스기반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6개사와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합작법인 하이스테이션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내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72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융복합 수소충전소 6곳을 구축하게 된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융복합 수소충전소 투자를 계기로 기존 태양광 및 폐기물에 이어 수소에너지 분야 투자 확대를 통해 향후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 더욱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서 금융자문을 맡기도 했다.

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은 "이제 탄소중립은 전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라며 "앞으로도 지분 투자, 자금 대여, 금융 자문과 주선 등 증권사로서의 전문적 역량을 극대화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기준 기자 mkj@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