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규 목포시의원, 장애인 편익증진 앞장

한국수화언어 사용 활성화 조례 제정
본회의 수어통역 시범 운영제안

김정훈 기자

2021-09-11 14:31:48

목포시의회 제368회 임시회에서 김양규 의원의 발언을 수화통역사가 통역하고있다/사진=빅데이터뉴스
목포시의회 제368회 임시회에서 김양규 의원의 발언을 수화통역사가 통역하고있다/사진=빅데이터뉴스
[목포=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장애인의 정치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시의회 의원이 발벗고 나섰다.

목포시의회 김양규 의원(삼향동, 옥암동, 상동)이 청각장애인 등의 의정 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알권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의회는 김 의원의 제안으로 지난 3일 개회한 제36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1차, 제2차 본회의에서 수어 통역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이번 서비스는 본회의장 뿐만 아니라 목포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로 송출됐다.

본회의 수어통역 서비스는 올해 시범 운영 후 시민들의 반응 등을 검토한 후 2022년도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청각장애인 등의 의정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김양규 의원은 지난해 12월에 '목포시 한국수화언어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제정해 한국수화언어의 사용 환경 개성 및 활성화를 도모했다.

해당 조례는 ▲한국수어 활성화를 위한 사업 ▲청각장애인 등의 편익 증진 ▲수어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양규 의원은 “수어통역서비스 및 조례 제정을 통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 및 언어장애인들의 언어권 신장 및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늘 소통하며 한발 더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