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 2분기 매출액 663억 원 기록…전년대비 31%↑

심준보 기자

2021-08-10 16:37:41

현대공업, 2분기 매출액 663억 원 기록…전년대비 31%↑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170030, 대표이사 강현석)이 올해 2분기 경영실적 집계결과, 매출액 66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억 원, 당기순이익은 27억 원으로 각각 55%, 10% 늘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215억 원, 영업이익은 74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상반기 누적대비 매출액 31%, 영업이익 69%가 증가하는 등 실적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공업은 코로나19 펜데믹이 계속되는 상황에도 지속적인 프리미엄 모델과 전기차 부품 공급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호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회사 측은 이번 2분기에 제네시스 프리미엄 모델 부품 공급 기저효과가 눈에 띄었으며 국내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올해부터 본격적인 부품 공급을 시작한 기아 K8과 현대 스타리아(구 스타렉스)의 신차효과도 실적향상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현대공업은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을 비롯해 G90 등 앞서 확보한 수주물량과 내수 활성화 속에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안정적인 부품 공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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