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부증 예방' 위한 농작업 편의의자 보급

김정훈 기자

2021-07-21 09:05:34

영암군청 전경/사진=영암군
영암군청 전경/사진=영암군
[영암=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 등 농부증 예방을 위한 농작업 환경개선용 농작업 편의 의자를 보급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여성농업인 농작업용 편의 의자 보급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여성 고령 농업인을 우선으로 지원한다.

영암군은 총사업비 3400만 원을 확보해 2635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은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마을대표자를 통해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받는다.

임대료는 2000원이며 사용 가능 연한 경과 후 자체 폐기하면 된다.

특히 이번에 지원하는 쪼그리는 기존 다리 사이로 끼우는 보급형 제품과 달리 허리띠처럼 착용 및 분리가 쉬운 제품이라 농업인 건강 보호와 노동력 절감,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급격히 고령화되는 여성 농업인들의 무릎 건강과 신체적 부담을 해소해 농작업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추후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쉽게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임대 농기계를 보급·확충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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