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열대거세미나방 발견' 피해 최소화 지도나서

김정훈 기자

2021-05-17 07:28:28

 열대거세미나방/사진=고흥군
열대거세미나방/사진=고흥군
[고흥=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 12일 금산면, 풍양면, 점암면 옥수수 주산단지 재배포장에서 비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발견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인 지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매년 중국에서 날아와 옥수수, 수수 등 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으로 금년에는 지난해 보다 2주 빨리 비래했다.

열대거세미나방 방제는 성충 발견 확인되면 10~14일경 애벌레가 잎과 줄기를 가해하는 초기에 등록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애벌레는 야행성이므로 가능한 해뜨기 전이나 해지고 난 후 방제 효과가 높다.

고흥군은 성충 발견 포장 및 인근 포장 중심으로 정밀 집중 예찰을 강화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방제 약제지원과 농업인 대상 예찰·방제 리플릿 배부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열대거세미나방은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옥수수 등 볏과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는 적극적인 예찰과 적기방제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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