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스마트팜 신선채소' 롯데백화점 첫 납품

농업기술센터‘청년 창업농 육성’농산물 안정적 판로확보 성과

김정훈 기자

2021-05-17 07:28:21

고흥산 스마트팜 신선채소/사진=고흥군
고흥산 스마트팜 신선채소/사진=고흥군
[고흥=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고흥군은 고흥산 스마트팜 신선채소 6톤을 롯데백화점에 첫 납품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하 되는 신선채소는 유럽식 샐러드채소로 최근 식습관 변화로 간편 샐러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인기품목으로,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고흥군에서 처음으로 신선채소를 공급하게 됐다.

이와 관련,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한 전국 20개 매장에 6톤 납품을 시작으로 향후 1년간 80톤이 납품 될 예정이다.

신선채소를 납품하게 된 유일 대표는 “농업기술센터의 청년 창업농 육성 사업으로 구축한 스마트팜 농장에서 신선채소 재배에 성공했지만 판로 확보가 문제됐으나, 고흥군의 적극적인 판로 대책 지원으로 판로 문제가 해결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신선채소를 공급한 대향유통 관계자는 “고흥 신선채소는 샐러드용으로서 맛, 신선도, 위생 등에서 아주 뛰어나다고 판단돼 롯데백화점 직영 매장에서 판매를 추진하게 됐다”며 “고흥군과 협력해 향후 마늘, 복숭아, 오이 등 고흥의 우수한 다른 농산물도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팜 혁신 밸리 사업이 완료된 후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스마트팜 재배 농산물의 신규 판로 확보에 집중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유통 경로 확대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등 다양한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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