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제347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이 의원이 제안한 전남도립대의 중부권 중·고 학생들에 대한 진로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남교육청 진로진학팀 황태식 장학관, 조기성 장학사와 담양교육지원청 김철주 교육장이 함께했다.
이혁제 의원은 지난 도정질문에서 중학교 자유학년제, 대입학생부종합전형 확대에 따라 도립대에서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주문하고 도교육청에서는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올해 전남교육청 본예산에 기존 목포대, 순천대에 배정됐던 1억 원의 고교대학연계프로그램에 추가해 도립대에 5000만원을 증액했다.
이혁제 의원은 “서부권은 목포대, 동부권은 순천대가 인근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번에 중북부 지역 학생들을 위해 도립대에 예산을 지원하게 됐다”며 “전남도립대가 전남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도립대의 특성화된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고 박병호 총장에게 요청했다.
박병호 총장은 “도립대는 다양한 학과를 보유하고 있어 전남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필요한 전공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전남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유치에도 힘쓰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박 총장은 “순천대, 목포대에 교육청 직원이 파견돼 있다”며 “도립대에도 교육청 직원을 파견해 전남교육청과 적극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태식 장학관은 “전남도립대와 전남교육청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학생들의 진로 진학을 위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며 “목포대와 순천대가 일반고 중심이지만 도립대는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도립대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입학사정관 출신인 이혁제 의원은 전남교육청의 진학센터 설립, 대입지원관제도를 이끌어 내었고 목포대, 순천대에 이어 전남도립대의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남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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