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살고 싶은 집 꾸미기 위한 도서 추천

심준보 기자

2021-04-12 11:03:42

이미지 제공 = 인터파크
이미지 제공 = 인터파크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재택근무, 언택트 수업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한편으로는 천정부지로 오르는 아파트값 광풍의 영향으로 집이라는 공간이 전 국민적인 관심사로 등극했다.

여기에 ‘구해줘 홈즈’,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 ‘나의 판타집’, ‘건축 탐구 집’ 등 방송가에서도 주요 시간대에 예능과 다큐 형태의 집방 프로그램들을 앞다퉈 편성하기 시작하면서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 증폭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인터파크에서 인테리어/집 꾸미기 도서를 담당하고 있는 신영인 MD와 이윤희 MD가 봄을 맞아 짐 정리 정돈부터 셀프 인테리어까지 공간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인테리어 목적과 예산에 맞게 참고하기 좋은 도서를 엄선해 추천했다.

◎ 집 정리 노하우 관련 도서

요즘 인테리어 트렌드는 여백의 미를 활용한 미니멀 스타일인 만큼 인테리어의 첫걸음은 공간과물건의 정리에서부터 시작된다.

예능 방송 ‘신박한 정리’에서 볼 수 있듯 막상 비우기는 정말 쉽지 않은 과제다.

이런 고민을 덜어줄 해결사로 ‘신박한 정리’에 출연 중인 공간 크리에이터 이지영 대표의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를 추천한다.

2,000개의 집을 바꾼 정희숙의 정리 노하우 북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도 이 분야 베스트셀러다.

이 외에 인터파크의 도서 MD들은 '미니멀라이프 물건 관리와 정리법', '불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물건과 가볍게 살고 싶어', '비우니 좋다'를 추천했다.

◎ 셀프 인테리어에 도움이 될 도서들

손재주가 있고 미적인 감각도 갖추었다면, 무엇보다 내 집이 아닌 전셋집이라 고가의 비용을 들여 인테리어를 할 상황이 아니라면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해 볼만하다. 과정은 고되지만 애정이 담긴 공간으로 탈바꿈해가는 희열을 맞볼 수 있다.

전문가 없이 직접 집 고치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담은 '인테리어 원 북 INTERIOR ONE BOOK'은 2015년 출간된 책이지만 이 분야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 외에도 톱스타들이 사랑하는 공간 디자이너 조희선이 기본부터 알려주는 인테리어 쇼핑 코칭 '더 퍼스트 인테리어 쇼핑', 돈 들이지 않고 혼자 할 수 있는 '홈스테이징 인테리어', 돈이 없어도 똥 손도 내 집이 아니어도 가능한 '따라만 해도 성공 보장 20가지 인테리어 법칙', 정말 돈 아끼는 인테리어를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세미 셀프 인테리어 시대가 왔다', 집 고치다 인생도 즐거워진 제이쓴의 공간 이야기 '제이쓴, 즐거운 나의 집' 등 참고할만한 도서가 풍성하다.

◎ 인테리어 실행전 자신의 취향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도서

오래된 주택이나 아파트를 구입했을 때는 전문가의 손을 빌린 전면적인 리모델링이 불가피하다. 이럴 경우 본인이 꿈꾸는 공간 배치와 자재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할수록 만족도 높은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트렌드 파악과 공부를 많이 할수록 인테리어 업체와 커뮤니케이션에서 유리하다. 먼저 시도해 본 사람들의 경험담과 전문가의 조언, 해외의 멋진 집들의 사진을 보다 보면 내가 살고 싶은 집의 모습도 점점 선명하게 떠오르게 될 것.

신혼부부의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과정을 담은 '평생 살 거 아니어도 예쁜 집에 살래요', 인테리어 스케줄, 자금 계획, 인기 설비, 업체 선택 등 아파트 리노베이션의 시작부터 끝까지 알려주는 '아파트 인테리어 교과서', 인테리어 분야 인기 앱 ‘하우스앱’의 300만 유저들이 열광한 20~30평대 인테리어를 큐레이션 한 '하우스 인테리어' 등이 인테리어 계획에 자신감을 줄 것이다.

해외의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최근 전 세계에서 출간된 인테리어 디자인 서적 중 단연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스타일링의 기본'을 참고해보자. 디자인의 나라 스웨덴을 대표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 프리다 람스테드가 15년간 현장에서 체득한 공간 디자인과 홈 스타일링의 모든 것을 담았다.

인터파크 신영인 MD와 이윤희 MD는 “인터넷 블로거의 랜선 집들이나 인테리어 앱 등을 참고할 수도 있지만 단행본의 좋은 점은 상세하고 검증된 정보와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점이다”라고 말하며, “랜선과 방송에 나오는 멋진 남의 집을 보며 부러워했다면 지금 당장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서적을 찾아보는 작은 실행에서부터 내가 꿈꾸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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