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제주유나이티드-제주도 협업 'NO플라스틱 서포터즈' 출범

이경호 기자

2021-03-11 15:23:19

JDC, 제주유나이티드-제주도 협업 'NO플라스틱 서포터즈' 출범
[빅데이터뉴스 이경호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제주의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과 친환경 제품 사용 문화 장려를 위해 ‘노플라스틱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 발족식을 11일 개최했다.

이번 서포터즈 활동은 JDC,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제주유나이티드(대표 한중길)가 함께 추진한다.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친환경 제품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이다.

1기 서포터즈는 제주유나이티드선수단, 제주유소년스포츠협의회, 한국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SK에너지제주물류센터 직원으로 구성된다.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여러 단체와 일반시민으로 참여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발족식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앞장서서 진행할 서포터즈 대표기관에 위촉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단으로 만든 티셔츠를 제공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영상 송출과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구체적 활동으로는 ▲클린 하우스 도우미를 위한 친환경 소재로 만든 조끼 보급 ▲K리그 홈경기 시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폐플라스틱 재생 유니폼 착용 ▲환경 관련 공연 및 미술대회 개최 ▲유소년을 위한 인식 제고 교육 등이 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플라스틱은 일상생활에 편리하지만 심각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청정 제주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없는 제주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JDC는 현재까지 제주 환경가치 증진을 위해 쓰레기 미술관 운영, 해양폐그물 업사이클링 활동, 4R 캠페인을 통한 대나무 칫솔 보급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번 ‘노플라스틱 서포터즈’ 발족으로 제주 NO플라스틱 운동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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