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무안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시동

김정훈 기자

2021-02-28 09:16:56

무안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종합계획도/사진=무안군
무안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종합계획도/사진=무안군
[무안=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올해 사업비 101억 원(국비 38억 포함)을 투입해 무안읍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무안읍 성남리 일원 중앙로와 낙지거리, 구 5일시장 부지 등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에 각종 사회기반시설을 건립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역량 강화를 통해 도심기능 쇠퇴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2023년까지 마중물 사업과 연계사업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총 52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 건물 등에 대한 보상과 낙지특화거리, 보행로 정비공사 설계를 완료했으며 도시 활력 회복을 위한 7개 분야의 세부 사업을 설정하고 지난해 2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고시했다.

군은 오는 4월 창업공간과 오픈 부엌 등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거점 공간인 무안상상창작소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지중화 사업, 남도음식문화거리 조성사업과 병행해 실시하는 낙지특화거리 조성공사도 주민들과 협의 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슬레이트 지붕철거와 연계한 집수리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으며 낙지특화거리 주차장 조성사업 추진 시 추가 확장 계획해 올해 하반기에는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재생대학, 상인대학, 지역리더 교육 등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사업에 대한 이해증진과 함께 주민들에게 우리 지역을 스스로 가꾸고 활성화하는 주인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인식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주민협의체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민 제안 공모사업 등을 지원해 자생력을 갖춘 주민조직을 육성한다.

또한 마을활동가, 대학생 서포터즈를 활용한 홍보활동으로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주민공동체 회복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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