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전국 도시철도 최초 경찰 112 직통 음성형 비상벨 설치

조동환 기자

2021-02-25 14:50:11

공사 관계자가 비상벨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공사]
공사 관계자가 비상벨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공사]
[빅데이터뉴스 경인취재본부 조동환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24일 역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 주안역, 남동구청역에 음성형 비상벨을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최근 역에서 주취자 폭행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직원과 고객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역 고객안내센터에 음성형 비상벨을 시범 설치하게 되었다. 비상벨을 누르게 되면, 경광등이 작동하면서 LTE 망을 통해 112종합상황실로 연결되고 상황실과 고객안내센터간의 양방향 음성 소통이 이루어져 인접한 파출소나 지구대의 신속한 출동을 가능하게 해 준다. 또한 역직원들이 역사순회 및 점검 중 응급상황 발생시 문자로도 신고할 수 있는 휴대용 비상벨을 지급함으로써 역사 안전에 만전을 기하였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이번에 설치된 비상벨은 112종합상황실로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어 즉시 경찰이 출동할 수 있다”며, “시범실시 후 점차적으로 설치를 확대하여 고객과 직원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동환 빅데이터뉴스 기자fit2f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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