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 제네시스 GV80 몰다 전복사고... 누리꾼들, 현대차 안전성 입증?

심준보 기자

2021-02-24 10:12:26

사진출처=KBS1 방송화면 캡쳐
사진출처=KBS1 방송화면 캡쳐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타이거 우즈 선수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교통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미국 시각 화요일 오전 7시 15분쯤 로스앤젤레스 서쪽 랜초 팔로스 버디스 주택가에서 타이거 우즈가 몰고 가던 SUV 승용차가 전복됐다. 우즈는 이 사고로 다리 여러 곳을 다쳐 현재 수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우즈가 몰던 SUV 차량은 현대차 제네시스 GV80이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앞부분이 크게 부서진 채 도로에서 10여미터 떨어진 언덕에 옆으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LA 카운티 보안관은 구조대가 절단 장비를 동원해 우즈를 사고 차량에서 꺼냈다고 밝혔다.

외신등에 따르면, 우즈는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고, 에어백도 정상적으로 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복된 상황에서도 차는 완전히 부서지지는 않았다.

로스엔젤레스 경찰국에 따르면, 사고가 난 지점은 급커브가 많은 길이고, 다른 차량과의 충돌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중앙선 근처에 있는 표지판을 들이받고 반대편 차선까지 넘어 경사지에서 몇 바퀴 구른 것 같다"며 "살아 있는 것이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는 촬영을 위해 부근 골프장으로 이동중이었으며 지난 주말 미국프로골프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를 방문했고, 이때 현대차로부터 차량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현대차 제네시스 GV80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의견이 다수다.

누리꾼들은 뉴스 댓글 등을 통해 "저렇게 굴렀는데도 시망하지 않은 거 보니 GV80 잘 만든 거 같다" "6m넘게 구르고도 저정도면 튼튼한거" "6m 이상을 굴렀어도 골절로 끝난거 보면 차가 좋고 튼튼하다는것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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