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지난해 정보량 압도적 1위…'호감도'도 상승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지난해 국내 '완성차 5사'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분석

심준보 기자

2021-01-22 08:50:00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지난해 국내 완성 자동차 5개사 중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자동차'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관심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22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 완성 자동차 5개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자동차사는 '정보량 순'으로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 하언태) ▲기아자동차(대표 최준영, 송호성) ▲한국GM(대표 카허카젬) ▲쌍용자동차(대표 예병태)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 등이다.

조사결과, '현대자동차'가 156만 2653건으로 2위 '기아자동차'와 두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했다.

이어, '기아자동차' 71만 7974건, '한국GM' 48만 4054건, '쌍용자동차' 25만 5671건 순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4만 3979건으로 가장 적은 정보량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 지난해 정보량 압도적 1위…'호감도'도 상승

연구소는 5개 자동차사에 대한 호감도를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최하위였던 '르노삼성자동차'가 30.48%로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관심도 2위였던 '기아자동차'가 28.47%로 근소한 차이로 호감도도 2위를 기록했다.

관심도 1위였던 '현대자동차'가 24.99%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GM'은 순호감도 19.87%로 4위였다.

유동성 위기로 지난해말 회생 절차를 신청한 '쌍용자동차'가 순호감도 19.13%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감성어가 해당 자동차사를 직접 지칭하지 않거나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자동차 5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대체로 6~11월 조사때와 비슷하지만 현대자동차의 순호감도 순위 상승이 눈에 띈다"면서 "이는 최근 전기차가 글로벌 화두로 부상하면서 호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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