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신품종 배 생산단지 육성사업 접수

김정훈 기자

2021-01-20 10:16:17

구례군청 전경/사진=구례군
구례군청 전경/사진=구례군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구례군이 농업소득을 다각화하고 특정시기에 일손이 부족한 현상을 막기위해 ‘신품종 배 생산단지’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구례군은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는 배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2월 3일까지 접수한다.

이 사업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국내육성 신품종 배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관내 과수농가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1개 농업인 단체를 선정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신품종 도입 과원을 신규로 조성하고 기존 과원의 품종을 갱신하는 등 신품종 배 생산단지 2Ha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신품종 묘목 식재, 관수·덕시설, 우산식 지주 설치 등이 있다.

신청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거주지가 구례군으로 등록된 농업인단체, 농업법인이다.

배 신규과원 조성이 가능한 부지를 확보했거나 식재할 예정부지가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구례군은 친환경농업을 저해하는 철쭉 재배농지 소유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불이익을 주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도 철쭉 재배농지 소유자 및 경작자는 평가에서 불이익이 있다.

사업신청에 대한 세부적 사항은 군 홈페이지와 마을이장에게 배부한 사업신청 안내서를 참고해 내달 3일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 품종과는 숙기와 품종 특성이 다른 국내 육성 품종을 보급하겠다”며 “홍수출하와 노동력을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다양한 소비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재배단지를 육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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