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권분운동 시즌3 ‘착한 선(善)결제 운동’ 동참협약 체결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착한 선결제, “미리 결제할게요”

김정훈 기자

2021-01-18 06:14:51

순천시 권분운동 시즌3 ‘착한 선(善)결제 운동’ 동참 업무협약 체결/사진=순천시
순천시 권분운동 시즌3 ‘착한 선(善)결제 운동’ 동참 업무협약 체결/사진=순천시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순천시가 순천소상공인연합회 등 12개 단체와 함께 ‘착한 선결제 권분운동’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착한 선결제 권분운동이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이나 카페, 헬스장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 업소에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이다.

순천시는 그 동안 코로나19 위기대책으로 ‘순천형 권분운동’을 펼쳐왔으며, 생필품 권분꾸러미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권분을 시작으로 150만장의 마스크를 기부받아 전 시민에게 나누는 마스크 권분운동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위축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즌3 ‘착한 선결제 권분운동’을 펼친다.

순천시와 협약을 맺은 12개 단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소비·착한선결제 등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선결제에 적극 참여하며 착한 선결제 권분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조금 여유있는 사람이나 급여 생활자 등 코로나19 타격이 크지 않은 사람들이 피해가 큰 사람들을 위해 착한 선결제 운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선결제는 소상공인에게 재정적인 도움은 물론 희망을 줄 수 있어 오늘 협약을 통해 더불어 잘 사는 순천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전 시민에게 재난지원금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어 선결제 권분운동과 함께 ‘선결제 후사용’으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