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서울시장 출마 결심...집권세력 폭주 막아야"

김수아 기자

2020-12-22 19:39:57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금태섭 페이스북 페이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금태섭 페이스북 페이지)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집권세력의 독주에 대한 견제라고 생각한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서울시민들의 생각도 마찬가지"라면서 "새판을 짜고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데 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결심을 굳혔다"며 "공식 출마선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공식 선언의 시기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금 전 의원은 이날 공개된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결심이 확실히 섰다"며 "집권 세력의 폭주를 막으려면 나를 포함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에 나서 여당 후보에게 맞선 후보 단 1명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 "전혀 없다. 스스로 외연을 축소하는 선택"이라고 일축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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