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장 인재경영 관심도 1위는 '손병환 NH농협은행장'…박종복 행장 '최하위'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10월29일부터 12월17일까지 60일 기간 22만개 사이트 빅데이터 분석

장순영 기자

2020-12-18 13:20:02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시중 은행장 10인 가운데 최근 60일간 인재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이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28일 취임한 국내 첫 민간 여성은행장인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10명중 8위에 머물렀다.

18일 빅데이터뉴스와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공동으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명의 시중은행 수장(인터넷은행 수장 포함)들의 '인재 경영' 정보량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수장 이름 분석 때 '은행 이름'도 함께 검색, 정확한 마인드를 측정하는데에 주력했으며 유명순 행장이 지난 10월28일 취임했기 때문에 취임 다음날인 10월29일부터 60일 기간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분석결과 ▲손병환 NH농협은행장이 404건으로 최다 정보량을 기록했으며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360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진옥동 신한은행장 311건 ▲권광석 우리은행장 260건 ▲지성규 하나은행장 197건 ▲허인 KB국민은행장 171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55건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17건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 12건 순으로 나타났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7건으로 가장 적었다.

참고로 키워드 간 한글 15자 이내만 검출되도록 조건을 설정, 키워드간 한글이 15자 이상 들어간 경우에는 집계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소폭 늘어날수도 있다.

연구소 한 연구원은 "코로나19가 횡행하는 가운데에도 인사철을 맞아 여러 은행장들이 인재 확보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일부 은행의 경우 청년 구직난 해소 등을 적극 고민하는데 동참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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