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크리스마스' 관심도 늘었다…호감도는 소폭 하락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2019.11.21~12.10 vs 2020.11.21~12.10 22만개 사이트 정보량 비교

김수아 기자

2020-12-13 09:57:46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올 한해 코로나19가 내내 기승을 부리면서 모든 이의 마음을 얼어붙게 하고 있는 최악 상황에서도 '크리스마스'에 대한 관심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마스 전 20일 기간 정보량(포스팅 수)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올해 관심도가 높아진 것.

1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해 11월21일부터 12월10일까지 20일 기간과 올해 11월21일부터 12월10일까지 20일 기간,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성탄절 키워드 포함)' 관심도와 호감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결과 지난해 20일 기간 크리스마스 정보량은 49만1218건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 정보량은 54만441건으로 4만9223건 10.02% 늘었다.

최악 상황에서도 국민들은 희망의 끈을 놓기는 커녕 크리스마스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심리도 일부 엿보인다.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크리스마스 키워드가 들어간 포스팅의 감성어를 분석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포스팅의 긍정률은 38.38%, 부정률은 6.77%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호감도는 31.60%였으나 올해는 긍정률 35.11%, 부정률 5.82%, 호감도 29.28%로 호감도가 2.32% 소폭 하락했다.

아무래도 경제 사회적으로 힘든 일이 많아 포스팅에 그같은 감정이 많이 표현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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