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자 전남도의원, "공공기관 추가이전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추진해야"

공공기관 추가이전 광주전남시도민운동본부 주관 정책토론회 참석

김정훈 기자

2020-12-09 17:02:11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경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경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경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8일 광주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추가이전 실현 방안'과 '광주·전남 상생 방안' 을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공공기관 추가이전 광주전남시도민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 촉구를 바라는 광주시와 전남도, 민간단체가 뜻을 모아 한목소리를 내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경자 의원은 “1차 공공기관 이전 시 전남도에 이전된 공공기관 수가 타 시도에 비해 훨씬 적어 혁신도시 성장 동력이 크게 저하 돼 있기 때문에 다수의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혁신도시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혁신도시 중심으로 추진돼야 당초 혁신도시 조성 취지에도 맞고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1차 공공기관 이전 때 배제 됐던 대전광역시와 충남도가 최근 혁신도시로 추가 지정 돼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충청권이 상대적으로 유리해 또 다시 우리 지역으로의 공공기관 이전 기관수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김경자 의원은 “이전 대상 공공기관들이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교통 요충지인 충남·대전 등을 선호하고 있는 만큼 전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전략적으로 상생을 위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며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남도에 많은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엄창옥 경북대 경제학부 교수와 김종일 광주전남연구원 박사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