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시보건소 방문 격려...동반자 관계 역할 큰 의미

김정훈 기자

2020-12-05 17:23:56

순천시의회, 시보건소 방문 격려. 방역업무에 지친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해 견제감시 기능을 떠나 동반자 관계로서 역활을 보여줬다/사진=순천시의회
순천시의회, 시보건소 방문 격려. 방역업무에 지친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해 견제감시 기능을 떠나 동반자 관계로서 역활을 보여줬다/사진=순천시의회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가 4일 순천시 보건소를 전격 방문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방역업무에 지친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해 견제감시 기능을 떠나 동반자 관계로서 역할을 보여줬다.

허유인 의장을 비롯한 순천시의회 관계자들은 제247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가 한창 진행 중인 4일 오후, 정회 시간을 이용해 순천시 보건소를 방문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현상황을 감안해 상황실 등 직원들이 근무하는 공간은 둘러보지 않고, 보건소 정문에서 보건소장 등을 만나 ‘우리 모두 하나로 뭉쳐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가자’는 의미로 준비해 간 홍삼 꾸러미 200세트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허유인 의장은 “지난 11월 7일 이후 우리 시에서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병 차단을 막기 위한 보건소 직원들의 노고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들었다”며“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되찾아 가고 있다”면서 보건소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박계수 부의장과 이영란 의회운영위원장은 “순천시의회 24명의 의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위문품을 마련하고 직접 손편지도 썼다”면서 “과중한 업무로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보건소 직원분들께서도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지역 사회에 코로나19 2차 펜데믹이 발생한 이후 의회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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