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교보교육대상 시상식 개최… 4개 부문 상금·상패 수여

장순영 기자

2020-12-04 16:55:28

사진 제공 = 교보교육재단
사진 제공 = 교보교육재단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교보교육재단(이사장 선종학)은 12월 4일(금)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2020(제22회) 교보교육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부문별 수상자와 심사위원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였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참사람 육성 부문' 임석환 `대구해올중〮고등학교 교장(56세) ▲'창의인재 육성 부문' 최경철 예봉중학교 과학교사(44세) ▲'평생교육 부문' ‘영도희망21’(대표 이송미) ▲'미래교육콘텐츠 부문'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선생님’(대표교사 김선왕)이다.

선종학 이사장은 “교보교육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 상황 속에서도 사람을 참되게 키우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 분을 선정하고자 힘썼다”며 “올해 네 부문 수상자들은 참다운 배움과 미래교육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오신 분들이다.”고 의미를 밝혔다.

교보교육대상은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한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인재육성 철학을 구현하고 ‘참사람 육성’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1998년 교보환경대상으로 제정됐으며, 2015년 교보교육대상으로 전환됐다. 2020(제22회) 교보교육대상 4개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천만원 및 상패를 지급하였다.

수상 내역 / 이미지 제공 = 교보교육재단
수상 내역 / 이미지 제공 = 교보교육재단


다음은 수상자 주요 공적이다.

▲ 참사람 육성 부문 대상

임석환 (대구해올중〮고등학교 교장)

임석환 교장은 학교 밖 위기 청소년들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온 교육자이자 성직자다. 특히 전국 최초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인 대구해올중〮고등학교 초대 교장으로서 공교육 속에서 학교 밖 위기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의 틀을 새롭게 만들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등 학교안팎을 아우르며 참사람을 길러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 창의인재 육성 부문 대상

최경철(예봉중학교 과학교사)

최경철 예봉중학교 과학교사는 다양한 교과연계 수업과 주제별 융합 메이커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기여하였다. 탐구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 참여를 높이는 동시에, 경계를 넘나드는 도전적인 질문들로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면서 아이들이 갖고 있는 창의성을 키우고자 힘써왔다.

▲ 평생교육 부문 대상

영도희망21(대표 이송미)

부산시 영도구에 위치한 ‘영도희망21’은 2011년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마을 평생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체계적인 평생교육 활동을 통해 스스로 커가는 평생교육공동체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 미래교육콘텐츠 부문 대상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선생님(대표교사 김선왕)

도시와 농촌 간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2016년에 설립된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선생님(대표교사 김선왕)’은 900여 개의 과학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하는 한편 3개의 학습 전문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교육 콘텐츠 체계화를 도모했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 및 미디어에 기반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유하여 교육 격차 없는 인재 육성에 기여했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