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수상

취업 등 청년정책 발굴 노력 높은 점수 받아

김정훈 기자

2020-12-03 06:50:49

전남도의회,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수상/사진=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수상/사진=전남도의회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도의회(김한종 의장)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우수 지방의회’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정책과 우수 입법조례를 선정해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폭넓게 알리기 위해 올해로 5회째 시행되고 있다.

이번 정책대상은 행정안전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등이 후원하고 자치분권위원회 김순은 위원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각 의정활동(입법조례)은 ▶공익성 및 응답성 ▶사회 경제적 효율성 ▶수용성과 실현가능성 및 지속가능성 ▶합목적성 ▶지자체 합치성 및 정합성 ▶기타 의정활동의 혁신 및 창의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받았다.

전남도는 지난 2018년 ‘전라남도 청년구직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근거로 2019년부터 도내 미취업 청년들에게 취업의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심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남의 경우 청년실업률이 다른 광역도를 상회하고, 청장년층의 인구감소와 역외유출로 인해 정책적 대안이 필요한 상황에서 청년을 위한 정책 발굴의 노력과 청년발전특별위원회의 시도 교류활동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전했다.

특히,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전라남도 청년 실업률이 전년 대비 6.5% 하락한 데이터를 보더라도 사회 경제적 합목적성 및 적시성에 부합한 정책이라는 평가이다.

김한종 의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업시장이 많이 위축됐다”며 “앞으로도 청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지원 정책들을 발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라남도의회는 전남도와 협력해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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