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천 4개 마을(하남, 상남, 토동, 이마)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봉사자와 마을주민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복지‧생활‧의료‧건강‧기타분야까지 30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됐다.
이날 하남마을회관에서는 한들농협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발마사지, 네일아트, 커트, 염색 등 봉사가 진행됐다. 각 대상 가정을 방문해 전기, 보일러 수리 및 도배·장판 서비스도 제공했다. 오후에는 양·한방, 치과 진료, 골다공증 검사 등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하남마을 박창주 이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좋은 행사를 작천면 4개 마을에 진행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이 지쳐 있었는데 이날 하루만큼은 이웃들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잔치가 된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승옥 군수는 “100세 시대에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행정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은 ‘민관 공동협력 따뜻한 강진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연 11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참여 인원을 소규모 단위로 축소하고, 사전에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행사장 방역 및 참여자 방명록 작성과 발열 여부 확인 등 사전 대비를 갖춘 뒤 추진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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