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알뜰모바일, 누적 가입자 60만명 돌파

심준보 기자

2020-11-24 11:21:56

사진 제공 = U+알뜰모바일
사진 제공 = U+알뜰모바일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U+알뜰모바일은 2014년 7월알뜰폰 사업을 시작한 이래 6년도 되지 않아 누적가입자 60만명을달성했다. 매년 꼬박꼬박 1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셈인데 이는 알뜰폰 업계에선 매우 어렵고 드문 일이다.

U+알뜰모바일의 성공요인은 ‘온라인 채널 집중’과 ‘고객관점의 상품·서비스’에서 찾을 수 있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휴대폰 결합상품을 판매하는 기존 영업 방식의 한계에 부딪혀 채널 다변화를 고민하는 시점, U+알뜰모바일은 한 발빠르게 온라인 채널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통신시장 역시 온라인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을 감지했기때문이다.

U+알뜰모바일은 온라인 전용 상품인 ‘유심요금제’를 출시하고 소비자들에게 적극 소구했다. 유심요금제는 유통·마케팅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고객에게 직접 혜택(가격)으로 돌려주자는 상품전략에 기초해 만들어진 상품으로 가격이 기존 대비 50% 수준인요금제이다. 지속적으로 고객의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하여 타깃별 꼭 필요한 상품 구성으로 고객 만족도를높였다.

온라인 커머스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인 구매·가입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점도 눈 여겨 볼 점이다. GS25, 네이버, 쿠팡등 시장 선도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 접점을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바로 픽업 서비스’(온라인 신청 후, 인근 GS25에서 찾아가는 O2O 서비스), ‘오늘 배송 서비스’(당일 배송 서비스), ‘셀프개통 서비스’(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온라인에서 직접 개통) 등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탁월한 경쟁력을갖췄다는 평이다. 고객들의 니즈와 불편사항을 수시로 체크하고 반영한 덕분이다.

스마트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가입자는 늘기 시작했다. 특히, 온라인에 친숙한 2030세대가입자들이 몰려왔다. 2019년에는 누적가입자 50만명을확보하며 업계와 소비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독보적인 온라인 채널 경쟁력을 확보한 U+알뜰모바일은 2020년 언택트 문화 확산과 더불어 사업에 날개를 달게 되었다. 현재도언택트 환경에 최적화 된 비즈니스 모델로 계속 진화 중이다.

자급제폰 활성화와 함께 유심요금제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고 있어,2021년 U+알뜰모바일은 제2의 성장기를 맞이할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행보에 업계와 소비자 모두 주목하고 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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